“IS, 올 상반기 한달 100건씩 자폭테러”

[헤럴드경제]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월평균 100건 정도의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IS와 연계된 매체 아마크통신은 8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순교 작전’(자살폭탄테러) 수가 100건이라고 주장했다.

아마크통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달 이 매체가 보도한 1∼5월 자살폭탄 테러 건수(489건)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총계가 589건이다. 월평균 100건(약 98건)에 육박하는 셈이다.

IS 측의 주장대로라면 올해 이들이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는 기록적이라고 할 수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IS를 비롯한 전 세계 테러조직이 벌인 자살폭탄 테러는 726건으로, 한 달 평균 60.5건이었다.

다른 무장조직을 제외한 IS만으로도 이들의 올해 상반기 테러는 지난해 평균치의 1.6배에 달한다.

이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요 점령지에서 강도 높은 군사적인 압박을 받게되면서 상대방의 주요 도시를 자살폭탄 테러라는 비대칭 전술로 역공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도 전세계 자살폭탄 테러의 건수가 전년 대비 26%나 높을 만큼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올해엔 IS의 테러가 더 기승을 부리면서 그 추세가 가속할 전망이다.

자살폭탄 테러의 인명 피해는 다른 수법의 테러보다 4.6배 많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상반기 중은 아니지만, IS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상업지구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자처했다. 이 테러의 사망자는 281명, 부상자는 300여명으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S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지는 이라크(359건·61%)와 시리아(216건·37%)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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