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北 SLBM 안보리 결의 위반” 한목소리 규탄

[헤럴드경제]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이 9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정부는 북한의 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 반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ㆍTHAAD) 배치 결정과 같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북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지난 6월22일 무수단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도발을 수시로 자행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정부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북한의 결의 위반을 환기하고 대응을 요청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국방부와 국무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발사를 포함한 최근 잇단 미사일 시험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규탄했다.

게리 로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런 도발은 기존 안보리 제재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대북 대응 결의를 한층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은 지역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키는 행위를 삼가고 대신 국제적 약속을 준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북한의 SLBM 추정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국제사회와 확실하게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동향에 대해서는 동맹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정보 수집, 분석을 항상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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