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함께하는 서울시 ‘청소년 시인캠프’

-1박 2일간 직접 시 작성ㆍ첨삭 과정 거쳐
-윤성택, 전명순, 김경식 등 현직 시인도 참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초등학생, 3~4일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간 ‘청소년 시인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1차와 2차 각각 30명씩 참가자를 신청받는다. 모집기간은 이번달 11일부터 14일간이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청 인원이 초과될 경우 신청서 내용 가운데 ‘기대하는 것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1차는 시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 2차는 시를 통해 자기 표현법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우선 추려낼 예정이다.


선발된 30명은 청소년 5명ㆍ지도교사 2명으로 구성된 6개 소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청소년 지도사 1명과 교육 관련학과 1명씩 구성된 교사단은 현장에서 ‘시’를 첨삭해주는 등으로 학생들 역량 강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일정은 학생들 역량진단과 강의와 실습, 직업찾기, 마지막으로 시 발표회 및 전시회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먼저 ‘서로를 알고 싶어’란 주제로 진행되는 강의엔 윤성택, 전명순 시인이 직접 나서 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일상속에 스며든 시를 알려주고, 모둠을 지어 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진행하게 된다.

‘울림이 있는 내안의 이야기’ 시간엔 참여자들이 직접 시를 창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시를 공유, 소통하며 첨삭 과정 또한 거치며 완성된 시를 하나씩 지어내게 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어 ‘시 쓰는 꿈쟁이’ 내용으로 시작하는 시간엔 교사 등이 나서 학생들에게 이전 작성한 시가 하나의 작은 ‘흔적’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들은 특히 고전문헌과 현대문학을 비교해 내용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숨쉬는 시간을 거슬러’란 순서에 참여자들은 윤동주 시인에 대해 공부한다. 또한 김경식 시인이 학생들의 시를 직접 감상, 평가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자기 시를 직접 전시와 발표, 첨삭하는 과정까지 겪으며 자아 역량을 강화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가는 서울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02-300-0622, 010-9116-82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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