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출발 ‘시동’

-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확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돼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지난 2015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 7월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따라서 인천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발 KTX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는 물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 정부의 예산편성 뿐만 아니라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착수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인천발 KTX’ 실현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ㆍ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시설공사를 착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대 공약사업이기도 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고속철도 수요는 많으나 이용이 불편한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KTX 열차 직결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직접 연결하고 정거장 3개소(송도, 초지, 어천)가 설치되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투입되는 사업비 3531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 또는 광주까지는 2시간대(부산 13회/일, 광주 5회/일)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국내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구축, 각종 개발사업 촉진, 역세권 개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인천 및 경기 서남부 지역 650만 시민들이 고속철도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월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와 폐선된 지 43년 만에 수인선 인천 전 구간을 개통했으며, 3월에는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추가로 개통했다.

또한, 오는 7월 30일에는 인천의 남북 교통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이번에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인천발 KTX와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GTX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등 인천시는 지난 1899년 경인선 철도가 운행된 최초의 철도 도시에서 최고의 철도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철도분야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1일자로 철도과를 신설해 철도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철도과 신설은 유정복 시장이 KTX, GTX, 서울지하철7호선 및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 철도분야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인천을 철도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조직 개편을 통해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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