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한선교 전대출마 선언 “총선 책임 묻는것, 비겁한 책임회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4선 한선교 의원이 내달 9일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의원은 ”총선 참사가 누구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하는 비겁한 책임 회피”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친박이 됐건, 비박이 됐건 가진 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놔야 하며, 친박이 갖고 있던 기득권을 다 내려놓겠다“면서 “원래 태생 친박(친박근혜)으로서 비박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계파를 청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내리 4선을 한 한 의원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박근혜 후보 캠프에 몸담으며 원조 친박으로 불린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으로부터 참으로 씻을 수 없는 심판을 받았다“면서 ”총선 참사가 누구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은 절대 아니다’라는 비겁한 책임 회피“라고 했다.

한 의원은 ”표로 심판을 받은 것은 정부도 아니고 청와대도 아니고 바로 집권 여당인 우리 새누리당“이라며 ”내년 재보궐선거, 대통령선거에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심판을 받기 때문에 이번 전대의 의미가 다르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이번 당 대표의 가장 큰 임무는 정권 재창출“이라면서 ”대권 주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심판위원장이어야 하고,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저에게 유력(대선) 후보란 것은 없다“고 했다.

이어 ”당의 중요한 보직에 현역의원, 사무처 당직자를 포함한 젊은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겠다“면서 ”젊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의 등장 없이 새누리당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하겠다“면서 ”저는 어느 계파에도 깊숙이 관여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에게 빚진 것도 없어 공정한 경선으로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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