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아줌마, 택시 아저씨, ‘K스마일’ 국가대표 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깨끗한 식당 홀에서 허리 숙여 외국인관광객에게 맛있는 한식을 설명해주던 그 아줌마, 짧은 영어이지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고 차장가로 지나가는 한국 랜드마크 유적지를 설명해주던 그 택시 기사아저씨가 국가대표가 된다.

리우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친절한 관광 종사자 226인에 뽑혔다. 태능 선수촌 올림픽 대표보다 희소성이 큰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올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2016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위촉식’을 개최한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는 출입국ㆍ세관, 교통, 음식, 숙박, 쇼핑, 관광안내, 관광경찰 등 다양한 접점에서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여 친절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관광 접점의 우수 종사자들이다.

이번 위촉식에서는‘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K스마일캠페인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인원보다 크게 증가된 226명을 위촉한다. 박삼구 위원장이 참석하여 직접 위촉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위촉식이 끝나면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들이 K스마일 캠페인을 상징하는 메시지 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는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 민간기업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이 되며, K스마일 캠페인 확산에 적극 참여하여 친절한 대한민국,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매년 전국 관광 접점의 우수 종사자를 발굴,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로 위촉해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abc@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