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D-7]황희찬, 스웨덴 평가전서 원톱 출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리우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서 원톱 출격했다. 마지막 평가전 스웨덴전은 한국의 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독일의 가상전이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평가전서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왼쪽부터 류승우(23·레버쿠젠), 문창진(23·포항), 권창훈(22·수원)이 공격 2선에 서게 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Bourbon Atibaia리조트호텔 간이구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이라크전 연습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손을 들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2016.7.24 상파울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상파울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용우(23·서울)와 장현수(25·광저우 푸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심상민(23·서울 이랜드), 최규백(22·전북), 정승현(22·울산), 이슬찬(23·전남)이 포진했다. 골키퍼는 김동준(22·성남)이 선발 출전한다.

25일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서 다친 석현준, 이찬동은 선발서 제외됐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른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해 전력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날 원톱으로 나온 황희찬은 원래 11번이지만 이날 평가전에는 5번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대표팀은 이 경기를 마친 뒤 조별리그 1차전 장소인 사우바도르로 이동한다. 한국 8월 4일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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