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협, 섬유협회로 이름 바꿨다

의류 원부자재 업체 모두 포함

거래처 신용 정보 공유 등 공동 사업 확대

원단협회가 단체명을 변경하고 회원과 공동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새롭게 바뀐 명칭은 재미한인섬유협회(Korean American Textile Association)로 기존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원단을 수입하는 관계자들의 모임에서 문호를 대폭 확대한다. 협회측은 섬유산업과 관련된 모든 공급 업체들이 가입 할수 있도록 했다. 기존 원단 수입 업자 뿐 아니라 미국내에서 원단이나 원사를 생산하는 업체와 함께 원사, 실, 단체, 지퍼, 프린팅, 염색, 액세서리 등 의류 생산 업체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한인 업체가 그 대상이다.

가입 문호 확대를 통해 규모를 키우기로 한 섬유협회의 가장 큰 목적은 이미 5년여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거래처 신용 정보 공유가 우선이다. 거래 과정에서 악성 채무를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거래처에 대한 회원사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손실을 막겠다는 의도다.

또한 늘어나는 회원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공동 사업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협회는 한국 등 해외 출장이 잦은 회원들의 특성에 맞게 여행사를 비롯해 관련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회원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미한인섬유협회 제니퍼 박 회장은 “대부분의 단체들처럼 친목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회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가입 문호도 넓히고 늘어난 회원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