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은행 LA 리틀도쿄지점 15일 그랜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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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행 LA 리틀도쿄 지점의 장영훈 지점장(오른쪽)과 제니 이 오퍼레이션 오피서가 새 지점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평양 은행 (행장 조혜영)이 오는 15일 남가주 한인은행 최초로 타인종 커뮤니티의 심장부에 진출한다.

오는 15일 LA리틀도쿄 지점(리틀 도쿄 마켓 플레이스 내 #109호)의 문을 여는 태평양 은행이 지난 8일부터 은행 운영 테스트를 위한 소프트 오픈을 시작했다. 태평양은행 제 12호 점인 LA리틀도쿄 지점의 지점장은 태평양은행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거친 베테랑 뱅커 장영훈 씨가 맡았다. 지난 2000년 입행한 장 지점장은 2007년 태평양은행 올림픽 지점에서 지점장 경력을 시작했고 은행 본점을 거쳐 이번에 다시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 지점장과 함께 합류한 제니 이 오퍼레이션 오피서는 한미은행 노스리지 지점 출신으로 장 지점장과는 인연이 깊다. 장 지점장이 지난 2007년 태평양은행의 올림픽 지점을 오픈할 당시 영입대상 1순위로 삼았던 뱅커가 바로 이 오퍼레이션 오피서인데 10년만에 드디어 한 지점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

LA리틀도쿄 지점은 장 지점장과 이 오퍼레이션 오피서 그리고 2명의 직원까지 총 4명으로 운영되는데 향후 지역적 특성에 맞게 일본어나 중국어와 같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장 지점장은 “일부에서 한인은행으로서의 장점이 없는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의아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곳은한인은행이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멀티 에스닉(다인종) 마켓 공략에 최적의 지역이다.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과 같은 아시안인구에 백인 히스패닉의 유입이 많은 이곳은 태평양은행의 성장동력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 오프닝 날부터 다양한 타인종이 지점을 찾아 계좌 오픈을 문의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며 “리틀도쿄 마켓 내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여기에 마켓내 입주해 있는업주들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기회도 많아 신규 지점으로서는 조건이 아주 빼어나다. 한번 방문한 손님이 입소문을 내줄 수 있는 친구같은 지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랜드 오프닝 당일에는 간단한 오픈 행사와 함께 지점을 찾는 고객을 위한 다과와 선물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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