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22일 미국서 ‘밀크’ 서비스 중단”

삼성 밀크 서비스 중단

삼성전자가 다음 달 22일 미국에서 ‘밀크 뮤직’의 서비스를 중단한다.

밀크 뮤직은 삼성이 미국 시장에 런칭한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과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말레지아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실적 부진에 고민해 왔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지난 4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http://news.samsung.com/us/)에서 “음악 서비스들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 파트너 모델에 투자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실익이 없는 음악 서비스 등을 직접 운영·확장하기보다 파트너에게 맡기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밀크 사용자를 미주법인 파트너 기업인 ‘슬래커’(Slacker)로 옮겨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밀크의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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