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애틀랜타에 첫 스피드 팩토리 준공

7만4천 스퀘어피트 부지 확보 내년 하반기 가동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미국에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유럽에서 시작한 로봇을 이용한 신발 제조 설비인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 파일럿 공장을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신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7만4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독일에서 연간 5만족 규모로 생산되는 파일럿 스피드 팩토리의 미국 생산 시설 진출은 갈수록 빨라지는 유통 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아디다스측은 스피드 팩토리에 대해 포에버21, H&M과 같은 패스트패션과 유사한 생산 및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밝혔다.

최대 시장 중 한곳인 미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시 파악해 이를 생산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아디다스는 최근 미국의 가수인 카니에 웨스트를 비롯해 NBA 제임스 하든 등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이를 보다 신속한 생산 과정과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지를 미국내 생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까지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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