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해외 여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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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미국인들의 해외 여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가 24일 공개한 4월말 기준 미국인들의 해외 여행 이용 실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늘어난 1020만명에 달했다. 이는 육로로 이어진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수치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지역은 테러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으로 6.9% 늘어난305만명에 달했다.

캐리비안지역도 5.1% 늘어난 272만9000명이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은 다소 높은 9.3% 증가한 170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카바이러스의 여파로 큰 감소가 우려됐던 중남미 지역은 가장 높은 17.9%가 늘어난 64만2500명에 달했다.

남쪽 육로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올 들어 4개월간 9.4%늘어난 996만9245명의 미국인들이 여행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0%수준인 312만명명은 항공편을 이용했다. 캐나다는 이 기간 11.2% 늘어난 269만6000명의 미국인이 방문했다.

올 들어 4개월간 해외와 캐나다 멕시코를 모두 포함한 미국인 해외 여행객수는 9.8% 늘어난 2287만4317명에 달했다.

연방 상무부측은 미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힘입어 당분간 현재의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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