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난개발 저지 위한 주민발의안 내년 3월 상정

LA의 마구잡이식 난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주민발의안이 내년 3월 7일 열리는 LA시 선거에 상정된다.

주민권익옹호단체 LA보존연합회(CPLA)는 최근 LA 난개발을 막기 위한 주민 캠페인 NII(Neighborhood Integrity Initiative)을 벌여 주민발의안 상정에 필요한 기준치 서명 6만1487개를 훨씬 넘어선 10만4000개를 받아 상정 신청서와 함께 LA시 선거관리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발의안은 도시 개발 계획을 시의회가 의무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조닝 규정을 바꿔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당국 승인 후에도 최소 2년간 개발을 금지하고 엄격한 환경평가는 물론 개발에 대한 주민합의를 도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주민발의안이 상정돼 통과되면 LA 한인타운 8가와 카탈리나 선상에 진행 중인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게 된다. CPLA는 27층 높이, 총 269 유닛의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카탈리나 프로젝트가 시의 규정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건설 승인을 받은 것과 건설 후에 예상되는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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