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이틀연속 홈런포…시즌 17호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7일(현지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른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홈런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강정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을 0.257까지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8회말 3-3 동점에서 세인트루이스 강속구 투수 알렉스 레예스의 5구째 99마일(시속 159㎞)짜리 강속구를 주저없이 휘둘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높은 강속구로 유인해 강정호를 처리할 요량이었지만, 강속구에 강한 강정호는 빠른 배트 스피드를 과시하며 PNC 파크 가장 깊숙한 곳을 넘겼다.

앞서 강정호는 안타 2개까지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맞이한 1회말 1사 2, 3루 첫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5회 말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뿐만 아니라, 3안타 경기까지 펼치면서 절정에 이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의 활약 덕에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 두 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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