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탬프 투어’ 비즈니스 모델 수출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내가 방문한 곳을 인증하듯 도장을 찍어 일정한 스탬프 숫자에 도달하면 관광 유관 기관ㆍ단체ㆍ기업으로부터 보너스 여행 기회나 상품을 얻는 스탬프 투어는 국내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자체, 지역관광협회는 물론 문체부, 농림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폭넓게 활용하면서 봄, 가을 여행주간을 빛낸 1등공신이었다.

이 스탬프투어를 IT 강국 한국답게 벤처기업이 모바일로 구현했다. 이 모바일 스탬프투어 비즈니스 모델이 해외에 수출된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개발, 서비스 중인 ㈜댓츠잇(대표 박승하)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5~30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댓츠잇의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시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경기도, 강원도, 충남 등의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객이 명소를 방문하여 사전에 설정된 스탬프존안에 접근하면, 스탬프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위치기반서비스(LBS)이다. 관광객은 지역의 여러 명소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수집하고, 일정 개수 이상의 스탬프를 수집하면 해당 지자체가 제공하는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여행을 SNS 등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수집한 스탬프 개수에 따른 랭킹 등을 통해 다른 여행객들과 경쟁하는 모바일 게임적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서 그 실효성이 입증된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이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박 대표는 “이번 동남아 수출 상담회를 통해 여러 나라의 IT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에서의 성공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기업, 정보통신 관련 협회들 과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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