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오픈하면서 느꼈던 설레임…고객가치로 연결되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9일 개점에 맞춰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7)은 “생각한 것 만큼 (스타필드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라며 “아직까지는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정 부회장은 많은 기대를 보이면서도 신개념의 쇼핑센터 오픈에 걱정하는 눈치였다. 현재 국내에는 대규모쇼핑몰은 있지만, 라이프스타일과 체험형 매장이 결합된 서구형 복합쇼핑센터는 건립된 적이 없다. 스타필드 하남이 최초의 모델이다. 

[사진=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든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그랜드 오픈식이 열린 9일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로버트 터브먼 회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종수 하남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 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자 글로벌 유통사 터브먼과 합작한 하남시 현지법인으로 의미가 남 다르다”며 “스타필드 하남이 ‘하남의 자랑’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섭 기자/[email protected]]


정 부회장은 PK마켓에 대한 질문에서도 “우리가 노력한다고 만들었는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며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아야, (다른 매장에도) 다시 만들고 개선할 수 있다. 걱정이 많이 앞서는 편”이라고 했다.

또 “터브먼과 협의를 통해 지난 5년간 연구와 고민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마트타운을 오픈하면서도,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 위한 것들을 시도해보는 작업을 거쳤다”며 다양한 부분에서 스타필드 하남에 대해 고민한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감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단순한 쇼핑몰을 벗어나 쇼핑테마파크로서 레저와 힐링, 스포테인먼트, 식도락과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픈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설레임이 고객가치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사 회장도 “새로운 컨셉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서구형 스타일의 대형몰을 만들면 성공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서울에서도 많은 고객이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든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그랜드 오픈식이 열린 9일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로버트 터브먼 회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종수 하남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 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자 글로벌 유통사 터브먼과 합작한 하남시 현지법인으로 의미가 남 다르다”며 “스타필드 하남이 ‘하남의 자랑’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상섭 기자/[email protected]]

스타필드 하남은 연면적 13만8900평(지하4층~지상4층)의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함께 고메 스트리트, 잇토피아, 층별 휴게공간으로 구성되는 식음서비스 공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럭셔리존, 대형 전문점 등 쇼핑과 여가ㆍ레저를 결합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

스타필드 하남의 1년 차 매출목표는 8200억원, 향후 3~4년 내에 누계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고양에 두 번째 스타필드의 오픈을 준비 중이다. 2020년까지 삼송과 안성, 인천 청라ㆍ송도, 부천 등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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