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차 핵실험] 朴대통령, 주말에도 북핵 대응 고심…‘NSC 상시비상체제’

[헤럴드경제]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9일 조기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주말인 10일에도 ‘준 국가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전날 저녁 라오스에서 조기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는 않은채 참모진과 외교ㆍ안보라인으로부터 핵실험 관련 상황과 분석 내용을 수시로 보고 받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숨 가쁜 순방 일정 탓에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북한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마련에 착수하는 등의 국제사회 동향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따라 통화해 북핵 대응책을 논의한 박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주변국 정상과도 접촉해 대북 압박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청와대는 “국가비상체제와 같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상시 비상체제를유지하라”는 박 대통령의 전날 지시에 따라 주말에도 비상근무체제를 편성해 북한 동향 등을 주시하고 있다.

수석급 이상 고위직은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NSC 상임위도 수시로 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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