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아베 전화 ‘싱숭생숭’, 오바마와 통화는 의미”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북한의 제5차 핵실험 후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연쇄 통화 외교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박지원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아베와 전화하셨다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다”고 했다. 반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에 대해서는 “의미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세계 각국이 반대해도 북한의 만행 도발은 계속된다”며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시니 외교 평화 교류협력(이라고 하겠다)”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중국이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면 북한은 손 든다” “남북 교류협력하면 개혁 개방으로 북한 주민이 들고 일어선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우리의 대응은 뭔가? 공격 가능한가. 결국 제재라지만 중ㆍ러가 시늉만 하면 반복된다”고 외교와 남북 교류를 통한 해법을 강조했다.

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하면 국론 분열이라고 야단치시는 대통령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서 국회로 보내시라”며 “사드 최적지는 국회”라고 사드 배치 국회 비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9일 라오스에서 귀국했으며 이날 잇따라 미일 정상들과 긴급 전화통화를 한 뒤 대북 제재와 압박 등 국제공조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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