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SEF 의장도시 연임…사회적경제 수도로

-9일 GSEF총회 폐회… 박원순 시장, ‘몬트리올 선언문’ 발표

[헤럴드경제=(몬트리올)강문규 기자]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몬트리올 총회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전 세계 1800명의 사회적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동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 사회혁신을 논의했던 GSEF 몬트리올 총회가 ‘몬트리올 선언문’을 선포하며 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의장도시를 연임하게 됐고, 차기 총회 개최지는 스페인 빌바오시로 결정됐다. 이번 총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을 주제로 62개국 330개 도시 대표와 활동가 등 180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몬트리올시, 몬드라곤시는 GSEF총회를 계기로 각국의 사회적경제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활동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심기구인 국제지식전수센터 출범도 약속했다.

선언문의 핵심 키워드는 ‘사회연대경제’다. 경제적 효율성과 함께 사회통합, 지속가능한 개발, 경제와 사회ㆍ도시 발전과정과 운영에 협동조합, 공동체기업, 사회적기업 등 시민 중심의 공동체가 참여하는 경제개발 모델이다.

GSEF 의장인 박원순 시장은 “3일간 세계 도시 곳곳의 혁신적인 이야기와 논의된 주제들을 엮어 치열한 고민 끝에몬트리올 선언문이 마련됐다”며 “선언문에 담긴 사회적경제 연대를 위한 약속이 지구촌의 공동의제를 해결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국제지식전수센터는 세계 각국의 사회적경제 모범사례와 관련 지식을 확산하고, 지방정부-시민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GSEF의 실행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창립회원을 대표해 박원순 시장과 드니 코데르 몬트리올 시장, 마리아 우바레체나 몬드라곤 시장이 몬트리올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지식전수센터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은 “GSEF총회 일정과 맞물려 방문하게 된 캐나다 몬트리올의 곳곳을 돌아보며 사회적경제가 깊이 뿌리내린 신뢰와 협동의 땅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14년 발표한 ‘서울 선언문’에 이어 새롭게 탄생한 ‘몬트리올 선언문’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감으로써 GSEF 의장도시 서울이 사회적경제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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