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추석 경비 평균 40만3000원…작년보다 감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에 예상하는 경비는 지난해보다 적은 평균 4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알바몬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직장인 13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예상 경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추석 경비는 평균 40만3000원으로 지난해 조사 평균(64만6000원) 대비 37.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혼 직장인들의 추석 예상 경비는 평균42만9000원으로 미혼직장인(평균 36만원) 보다 조금 높았다.


추석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모님과 친지 용돈(62.3%, 복수응답)’, ‘부모님과 친지 선물 구매(37.8%)’, ‘귀성/귀경 교통비(18.4%)’, ‘차례 상차림 비용(14.7%)’, ‘여가/여행비행(5.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규모는 평균 21만2000원으로, 예상하는 추석 경비의 절반 수준이었다.

직장인 중 회사에서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는 직장인은 절반(52.9%)가량 됐지만, ‘추석 상여금이 추석경비를 지출하기에 충분한가’를 묻는 질문에도 ‘부족하다’는 응답도 절반(47.4%) 수준이었다.

올해 추석은 개인휴가를 이틀 사용하면 최대 9일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19~20일 ‘샌드위치데이’에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휴가 안 낸다’는 직장인이 71.8%나 됐기 때문이다. ‘2일 모두 휴가를 낼 것’이라 답한 직장인은 10.9%로 10명중 1명에 불과했고, ‘1일 휴가를 낼 것’이라는 직장인도 17.3%에 그쳤다.

오히려 긴 추석연휴로 인해 연휴 기간 중 출근하는 직장인이 10명중 2명(22.2%)이나 됐다. ‘당직이나 업무특성 때문에 출근하는(77.0%)’ 비자발적 출근자가 대다수였고, ‘일이 많아 스스로 출근하는(23.0%)’ 자발적 출근은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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