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뺨치는 돈자랑…中신혼부부

[헤럴드경제] 결혼식장에 수백만위안을 현찰로 쌓아놓고 결혼식을 올린 중국의 한 부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푸젠(福建) 성 푸저우(福州) 시의 두 남녀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하객의 눈은 신부가 아니라 앞에 쌓인 돈다발에 쏠렸다.

돈은 자그마치 600만위안(약 9억9000만원)에 달했다. 신랑 측이 신부 측에게 전달하는 돈이었다. 계좌로 돈을 부치는 대신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자기네 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신랑 첸씨의 아버지는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에서 부동산과 신발 사업 등을 벌여 떼돈을 번 인물로 알려졌다.

하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돈다발뿐만이 아니었다.

호화 차량 7대가 신랑, 신부를 호위했으며 식장에는 하객들을 위한 테이블만 50개가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가와 신랑의 친구 등 일부 하객들은 500위안(약 8만3000원)씩 담긴 축의금 봉투를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조롱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부러워하는 속내를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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