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애플 뚫었다…모비프렌, 세계최초 아이폰 TTS기능 업데이트 성공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GT텔레콤의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모비프렌이 세계최초로 아이폰 TTS기능 업데이트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TTS는 스마트폰에 담긴 문자 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의미한다. 모비프렌 블루투스 이어폰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TTS기능을 활용해 휴대폰을 보지 않고도 문자, 카카오톡, 라인 등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 등 애플 모바일 사용자들은 아이폰의 경우 제조사인 애플의 정책 및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TTS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모비프렌은 지난 1월 블루투스 이어폰 최초로 GBH-850, 851, 870(이하 8시리즈) 제품으로 애플 MFI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가 이어폰 단자를 장착하지 않은 아이폰7의 출시와 맞물려 애플 모바일기기 사용자들의 모비프렌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석지원 모비프렌 마케팅실 실장은 “모비프렌 8시리즈 3가지 기종은 애플 MFI인증에 이어 세계최초로 아이폰 TTS기능 업데이트까지 성공해, 애플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도 안드로이드 계열의 사용자들과 동일한 문자 및 카톡, 라인 읽어주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8시리즈의 제어기능을 활용해 시리(siri) 호출기능 까지 추가, 더욱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출시되는 모비프렌 신제품에도 계속해서 TTS기능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비프렌 8시리즈(840제외)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는 모비프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TTS기능을 바로 활용 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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