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ㆍ베이징대 등 韓ㆍ中 대학생 평창 대장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중 민간 교류가 ‘사드’ 변수 속에서도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을 비롯해 강원도 백두대간 일대를 걸어서 순례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대표 백승두)에 따르면, 성균관(成均館)대ㆍ상하이짜오퉁(上海交通)대ㆍ베이징(北京)대 등 한국과 중국 3개 대학 대표 150여명은 최근 폭염속에 10박11일 동안 삼척~정동진~강릉~대관령~주문진~양양~속초 구간을 함께 도보 행진했다. 일행은 서울 문묘 성균관에서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대 학생들이 ‘함께 배우다. 함께 바우다’라는 주제 아래 호연지기와 미래상을 키우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국토대장정’이다. ‘바우다’라는 말은 ‘이겨내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5년째인 2012년에는 성균관대, 베이징대, 일본 와세다대가 참여해 3개국 행사로 치러지기도 했다.

한중 3개 대학 학생들은 이번 행사기간 중 문화의 밤, 요리경연대회, 화합의 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대장정의 여정을 보냈다.

함영훈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