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1어시스트…팀 4:0 승리에 결정적 공헌

[헤럴드경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손흥민은 이날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 주의 한 도시인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 첫 출전한 손흥민은 최근 자신에게 달린 물음표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선제골과 추가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신들린 골 감각을 뽐냈다.

또한 동료에게 골과 다름 없는 결정적 찬스를 마련해줘 추가골을 견인하는 등 2골, 1어시스트로 한 경기에서만 공격포인트 3개를 올렸다.

[사진: 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브라질 올림픽에서 온두라스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해 1-0 으로 패배, 8강에서 탈락하자 안타까움에 분루를 삼켰던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이적설로 또 다른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그러나 마침내 팀 잔류를 확정짓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역대급’ 선전을 펼쳐 보인 것.

손흥민은 올림픽 때문에 리그 개막전에 빠졌고, 2~3라운드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에 참가하지 않고 리그전에 집중해 첫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내내 상대방 왼쪽 진영을 괴롭히며 압박해 나가던 손흥민은 전반 20분경 페널티킥과 다름없는 반칙을 이끌어냈지만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다.

계속 상대를 압박하던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터치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에릭신이 역습 도중 왼쪽으로 내준 볼을 원터치로 강력 슈팅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카일 워커가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을 델리알리가 슈팅,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손흥민의 발 끝에서 골이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문전을 지나는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다시 골앞으로 쇄도하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에게 연결했고, 해리케인은 지체없이 슈팅, 4-0으로 완벽한 승리 공식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프랑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