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억 vs 5억…J리그 내년 우승상금 107억, K리그 5억에 그쳐

[헤럴드경제] 2017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승상금이 지금보다 무려 10배나 인상된 10억엔(약 107억원)이 될 전망이다.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인 것과 대조적이다.

10일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내년 시즌부터 단일 시즌제로 바뀌는 J리그가 우승 클럽에 10억엔의 우승상금을 주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포석으로 이사회에서 오는 20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J리그 우승상금이 1억엔인 것과 비교하며 무려 10배나 뛰어오르게 된다.

J리그가 우승상금을 10배나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음 시즌부터 방송중계권료가 바탕이 됐다. 영국의 스포츠미디어 전문기업 ‘퍼폼(Perform) 그룹’은 내년부터 J리그와 10년간 총 2000억엔(약 2조1483억원)에 달하는 중계권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J리그는 1부리그 18개 팀에 30억9000만엔의 배당금을 책정하고, 배당금의 3분의 1을 우승상금으로 내놓게 됐다.

J리그가 이처럼 거액의 우승상금을 내놓게 된 것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서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소속팀들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K리그의 경우 클래식리그 우승상금은 5억원이고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300만달러(약 35억원)이다.

지난 5월 J리그 클럽들의 AFC 챔피언스리그 전원 탈락이 확정된 뒤 J리그 관계자는 “중국 클럽에 브라질 대표급 선수가 3명이나 소속돼 있다. 앞으로 중계권료 등으로 자금이 생기면 J리그 전체 수준을 올려주는 거물급 외국인 선수와 세계적인 명장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10억엔 우승상금 지급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세금을 줄이는 차원에서 상금을 3년 동안 나눠서 지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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