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없앤 ‘착한’ 추석선물세트가 뜬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추석에도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G마켓’이 추석을 앞두고 주요 명절 선물의 가격대별 비중을 조사한 결과 71%가 5만 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만원 이상 제품이 절반가량인 45%를 차지했던 수치와 상반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김영란법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체적으로 선물 가격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기 위한 실속형 선물세트가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13년 전통 커피 프랜차이즈 ‘토프레소’는 올 커피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콜드 브루 방식의 더치커피로 추석 선물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가위 선물용으로 출시되는 토프레소의 ‘프리미엄 더치커피 선물세트’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신선한 더치커피를 750ml 와인 보틀에 담은 상품이다. 더치커피의 깊은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어우러져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영국산 프리미엄 기능성 허브티 브랜드 ‘닥터스튜어트’는 1만원 대부터 5만원 대의 고급스러운 차(茶) 선물세트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닥터스튜어트 컬렉션 10종 세트’에는 가장 인기 있는 닥터스튜어트 허브티 10종이 담겼으며 8종 제품을 담아 가성비를 높인 ‘닥터스튜어트 컬렉션 8종 세트’도 판매 중이다. 10종을 각 1개씩 포함한 ‘닥터스튜어트 테이스터 10티백’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다.

가격대를 낮춘 한우세트도 스몰 추석선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한식 레스토랑 브랜드 ‘하누소’는 자사의 쇼핑몰을 통해 추석 기간 ‘명품한우세트’를 판매한다. 하누소 측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한우선물세트를 A와 B로 나눠 선택폭을 넓혔다. 명품한우세트A는 한우생등심 1kg과 한우양념갈비 1.25kg으로 구성됐으며, 명품한우세트B는 한우찜갈비 3kg이 담겼다. 각각 29만5000원과 19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오리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OK능이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육가공기업 ‘모리식품’은 건강한 오리훈제선물세트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모리식품 측은 자사의 쇼핑몰을 통해 오리훈제와 오리스테이크로 구성된 저렴한 가격의 ‘오리훈제선물세트1호’, 오리날개부터 살 훈제까지 여러 오리훈제 상품을 담은 ‘오리훈제선물세트4호’ 등을 판매 중이다. 1호부터 4호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소스까지 준비된 실속 있는 선물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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