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문 코오롱인더 사장 “품질경영 올인” 선언

“모든 업무와 전략은 품질혁신에 기여하도록 초점”…CEO 레터로 임직원 소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사진>이 품질경영 올인(All in)을 선언했다.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레터를 통해 “품질은 기업 경쟁력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사장이 앞장서서 품질경영에 올인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지속경영이라는 긴 항해길에 가장 먼저 배에 실어야 하는 것도, 가장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것도 품질이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와 전략은 품질혁신에 기여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중인 품질혁신 프로그램인 ‘GDI’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바꿔 회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GDI(Goal Driven Innovation, 목표 지향적 혁신)’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품과 사업에 최적화시킨 독자적 품질혁신 시스템으로,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됐다. GDI는 통계 툴을 이용한 정밀한 분석으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과학적이고 단순화된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 품질혁신으로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재춘 코오롱인더스트리 품질경영팀 상무는 “품질혁신 프로그램이 도입된 후 고객 클레임율이 전년대비 10% 줄었다”며 “품질경영이 현장에 정착되면서 시스템이 전 사업장에서 원활이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문 사장은 최근 국내외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모든 품질혁신활동에 회사가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1993년 이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박 사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대회 참가를 재개했고, 최근 막을 내린 ‘제42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총 11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3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 말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서는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현재 전국 7개 사업장에서 284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다”며 “전체 근로자가 품질분임조에 가입해 활동할 정도로 품질경영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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