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서 펼쳐지는 ‘빅런치’…“친구ㆍ이웃과 도시락 챙겨오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영국에서 시작한 도시 재생프로젝트로 2009년 시작해 700만명이 거쳐간 ‘빅런치’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빅런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가져와 어울려 먹는 포트럭(potluck) 파티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웃과 만나 도시락을 나누며 정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행사 간에는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음악공연, 어린이 연극도 펼쳐진다. 아울러 자치구별로 모이는 마련, 맞춤형 공동체 사업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일부터 30일까지 마을빅런치 사이트(http://seoulbiglunch.com)에 접속, 개인 혹은 함께 밥을 먹고 싶은 이웃ㆍ친구들과 짝지어 접수하면 된다. 도시락 준비가 어려운 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마을빅런치에 앞서 8월 소규모 빅런치를 양천과 강남, 강북 등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서진아 서울시 지역공동담당관은 “요리를 함께 먹는 게 마을살이의 첫 시작이 될 수 있다”며 “가을공원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 친구, 이웃과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자리인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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