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만 손님 6천명…단체관광 한국 러시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중화권, 동남아, 일본 등지 초대형 단체관광객의 한국 러시가 밀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대만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는 오는 13일과 18일, 2회에 걸쳐 단체 관광객 6400명, 승무원 2370명을 태운 대만 커티(KELTI)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이 로얄캐리비안사의 14만톤급 마리나호(Mariner of the Seas)를 타고 여수항에 들어온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 총 820여회의 크루즈선이 국내항구로 입항해,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한국을 입국할 예정이고, 이미 7월말까지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작년의 2배 이상 뱃길 단체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유치한 크루즈 관광객 수(105만명)는 이미 올 7월말에 추월했다.

[사진=지난해 여수항에 입항한 중국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입항환영행사 모습]

관광공사와 전남도는 이들 대만 단체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는 여수항 크루즈 부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커티 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화장품 등 일용품 판매회사로, 이번 방문단은 중국내 지점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단은 오전 7시에 여수항에 입항해 관광지 방문 및 공연 관람 등을 한 뒤 오후 9시에 출항하여 후쿠오카를 경유, 중국 상하이로 돌아간다.

관광단은 오전에는 아쿠아플라넷, 순천낙안읍성 투어에 나서며, 오후에는 여수엑스포 공연장에서 K-pop 및 국악공연 관람과 특산물·먹거리 장터 관광을 즐긴다.

오전 8시부터 개최되는 환영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해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한다. 출항전 환송행사로는 빅오쇼 관람, 사물놀이, 특산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 벽두부터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아오란 그룹 6000여명이 치맥파티를 벌인 것을 필두로 지난 5일 제주에 들어온 일본 단체관광객 1500명에 이르기까지, 중국, 일본, 태국, 태만 등지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행을 선택하고 있어 ‘관광 한국’을 견인하는 호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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