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문화 보물창고 인사동에서의 7일

"전통의 향기에 흠뻑 취하다"

종로구는(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 21일(수)부터 9월 27일(화)까지 7일 동안 인사동 일대에서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987년 ‘전통문화 마을축제’로 출발해 이제는 종로를 대표하는 장수축제이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궁중의상 퍼레이드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펼쳐지는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제6회 인사동 전통명가전(展) ▲제18회 인사전통음식축제 ▲고미술 축제 및 표구시연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 된다.

한국 전통문화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문화거리인 인사동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한마당으로 탈바꿈한다.

제2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와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9월 25일(일) 개막식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궁중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궁중의상 퍼레이드와 한복패션쇼에는 한복 4대 명인인 윤성호 한복디자이너와 모델, 전통예술인들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는 북촌 정독도서관에서 시작해 인사동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1,150m의 거리를 궁중의상과 전통의상, 퓨전한복을 입고 대취타와 어린이 풍물단 연주에 맞춰서 거리행렬에 나서 북촌 및 인사동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인사전통문화 축제의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한복의 자태와 품격을 한껏 높이는 ‘한복패션쇼’ 무대로  왕과 왕비의 궁중의상, 양반가와 서민들의 의상, 기생한복 등 전통한복은 물론 웨딩한복, 파티한복, 어린이 퓨전한복 등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한복패션쇼가 끝나면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가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소리 한마당을 펼쳐 축제의 신명과 흥을 한껏 더 끌어올릴 예정이며, 이어 ‘뿌리패 예술단’의 박력있는 전통국악기의 울림이 인사동 전체를 뒤흔들 예정이다.

한편, 궁중의상 퍼레이드 및 한복패션쇼 외에도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북인사마당은 전통문화 체험천국이 된다.

도자, 한지공예, 전통차 시음, 다례(茶禮)시연, 전통음식축제, 다식(茶食)만들기, 표구(表具)시연회, 가훈․명언 제작 등과 함께 시범 연주를 듣고 꽹과리․징․장구․북 등 악기 연주도 해볼 수 있다.

더불어 인사동 전통 공예점에서는 ‘공예체험단’을 꾸려서 다양한 생활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지공예, 석공예, 나전칠기 공예, 전통칠보 공예, 양초만들기, 비즈 공예, 팽이 만들기 등 평상시 접하지 못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경험하고 직접 참여해 나만의 공예품도 만들 수 있다.

인사전통문화축제 기간인 21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곳곳은  품격과 수준 높은 우리문화예술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된다.

축제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십년 째 대를 이어가며 전통문화를 잇고 있는 인사동 일대 갤러리, 고미술, 공예품, 필방, 표구사, 지필묵 등 인사동문화지구 200여 개 권장업소가 참여하는 「제6회 인사동전통명가전」 기획전시를 개최해 인사동의 정체성을 알리게 된다.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시작일인 21일부터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사동 우림갤러리(인사동10길 18 대림화랑) 전층에서는 인사동의 대표 고미술 업소 30여 개가 참여해 도자기와 민속품, 목가구, 유물 등 300여 점과 옛 생활공예 200여 점을 전시하는 ‘인사동 고(古)미술축제’를 개최한다.

아름답고 귀중한 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일반 시민들도 우리 고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서 보여줄 예정이다.

고미술 축제와 함께 24일, 25일 양일간 북인사마당에서는 표구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집안에 간직하고 있는 서예나 동양화 작품을 직접 표구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훈과 명언을 즉석에서 써주고 전통으로 책을 매주는 책매기 등도 시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훈과 명언을 즉석에서 써주고, 전통으로 책을 매주는 책매기 등도 시연해보일 예정이다

문화지구지킴이 인사동식구들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18회 인사전통음식축제」는 오는 9월 2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사동길(남인사마당~대일빌딩 앞)과 삼일대로 일부에서 인사동 내 20여개 차·음식업소가 참여해 진행된다.

전통음식 전시와 시식, 한상차림 전시, 전통차 전시 및 시식, 퓨전한식까지 인사동이 내놓은 한상차림이 무엇인지 인사동 전통음식축제에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핑거푸드 제안전으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9회째를 맞이한 인사전통문화축제는 전통과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는 인사동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다.”면서 “고미술품 상가, 표구점, 갤러리 등이 즐비한 전통문화거리에서 7일  축제기간 내내 쉬지 않고 이어지는 한국의 멋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