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佛 까스텔바쟉 인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나선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쟉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한다. 앞서 형지는 지난 2014년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월 아시아 상표권 인수를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 형지는 “지난해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했고, 올해 전 세계 상표권을 가진 프랑스 PMJC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이달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까스텔바쟉은 1978년 프랑스의 국민 패션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형지는 까스텔바쟉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였다. 

[사진= 패션그룹 형지가 전개하고 있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 FW 화보. 제공=까스텔바쟉]

앞서 형지는 지난 2014년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 이어 지난 지난해 3월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을 선보이며 골프웨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까스텔바쟉은 지난해 300~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중이다. 아시아 상표권 획득 후 지난달는 백ㆍ액세서리 브랜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론칭하며 ‘까스텔바쟉’의 브랜드의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형지는 까스텔바쟉 인수를 통해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온 그룹의 시장 포트폴리오를 중국을 비롯한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형지는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중국의 교복사업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키로하는 본계약을 체결, 교복브랜드 형지엘리트를 통한 6조 시장의 중국 교복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론칭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브랜드 육성도 힘을 쏟는다. 내년 경기도 용인시 죽전형지타운 1~2층을 까스텔바쟉 매장과 갤러리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봄에는 까스텔바쟉 리빙을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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