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사랑티켓’으로 문화공연 즐겨요

-서울시, 관내 문화취약계층 대상 사랑티켓 지급

-지역 공연 최대 60%할인…부대 행사도 다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이해 관내 아동ㆍ청소년과 노인 대상으로 지역 공연을 최대 60% 할인가로 볼 수 있는 ‘사랑티켓’을 나눠준다고 12일 밝혔다.

사랑티켓 발급은 평소 관람비 부담으로 문화 혜택을 받지 못했던 24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이뤄진다. 신청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으로 접속, 절차를 밟아 지원하면 된다. 개인 회원은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 회원은 연 1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시내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9월 기준 200여개 작품에 달한다. 티켓 한장으로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ㆍ전시를 풍성히 볼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달부터는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관람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 월별로 일정 작품을 선정해 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연관람 후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상품을 전하는 관람후기 작성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9월 한가위를 맞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문화권장계층이 풍성한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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