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中서 양 6000마리 방생했다 “생태계 파괴” 뭇매

○…중국의 한 티베트 여성이 6000여 마리의 양을 한꺼번에 방생했다가 중국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12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쓰촨(四川)성에 사는 줘마(卓瑪)라는 티베트 여성이 도축장에서 사들인 6387 마리의 양을 초원지대에 방생한 일이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에 소개되면서 논쟁을 낳고 있다.

줘마는 지난달 30일 인근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시의 도축장에서 이들 양을 510만 위안에 구매해 지난 2일 티베트인 거주지인 쓰촨 서북의 스취(石渠) 초원과 써다(色達) 초원에 살려 보냈다.

한 대학교수가 이 소식을 웨이보에 올리자 줘마의 방생을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돌보려는 무한한 선행”이라고 칭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었다. 그처럼 많은 수의 양을 한꺼번에 방생하면 이미 가축들이 과잉 방목되고 있는 고원 초원지대의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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