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기이사 맡게 된 이재용 부회장 연봉 내년 3월말 공개…얼마 받을까?

[헤럴드경제]‘갤럭시노트7’ 파문 속에 삼성전자 등기이사를 맡게 된 이재용 부회장의 연봉이 내년 3월말 첫 공개된다.

이 부회장은 다음달 27일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사내이사)를 맡고 연봉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의 연봉을 알 수 있다. 지난 3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연봉 5억원 이상 임원 보수는 연 2회 반기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해마다 3월 30일 또는 31일에 직전 회계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해오고 있다.

이 부회장의 연봉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부회장은 이미 삼성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격으로 연봉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연봉 수준은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보다는 적고 신종균(IM부문장)ㆍ윤부근(CE부문장) 사장보다는 많다고 삼성 안팎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에도 이와 같은 선에서 연봉이 책정될 것으로 삼성 측은 예상한다. 


삼성전자의 현 등기이사는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이사 등 총 4명이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권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10억원, 상여18억여원 등 총 29억원을 챙겼다. 신 사장은 16억5000여만원, 윤 사장은 16억4000여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5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성과급이 포함된 권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49억5400만원이다. 이밖에 신 사장은 47억9900만원, 윤 사장은 36억97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다른 대기업 오너 중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상반기에 42억원의 보수를 받았고, 허창수 GS회장은 GS와 GS건설로부터 52억여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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