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지역 실업률 4%대로 급등…제조업 취업자 2개월 연속 감소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조선과 해운 등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수가 7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울산과 경남 등 조선소가 밀집한 지역의 실업률은 1년전보다 1.2~1.6%포인트나 급등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느 265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8만7000명 증가했다. 7월의 증가규모 29만8000명에 비해 9만1000명 늘어난 것이며, 작년 8월의 25만6000명에 비해선 14만2000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업종별로는 크게 엇갈린 가운데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제조업 부문이 크게 악화됐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7월 6만5000명이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7만4000명이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감소폭도 확대됐다.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 감소는 조선 등 제조업이 몰려 있는 지역의 고용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 지역의 실업률이 4.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높아졌고, 경남지역의 실업률은 같은 기간 1.6%포인트 높아진 3.7%에 달했다.

전국적 실업률은 3.6%로 전월(3.5%)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1년 전(3.4%)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높아졌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달 9.3%를 기록해 전월(9.2%)보다 0.1%포인트, 1년 전(8.0%)보다는 1.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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