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난 재난현장 ‘어부바 시찰’…日 고위관료 비난 쇄도

[헤럴드경제]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한 일본의 고위관료가 물웅덩이를 부하직원에 업혀 건넜다가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8월말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관통한 일본 이와테현 이와이즈미초 지역. 범람한 강물이 치매 요양소를 덮쳐 미쳐 대피하지 못한 노인 9명이 사망했다.

사고 이튿날 피해 지역을 시찰나온 무타이 내각부 정무관이 장화가 없다며 부하 직원에게 물웅덩이를 업어서 건널 것을 요구한 것.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비난 여론이 갈수록 커지자 여당인 자민당 간사장과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까지 비판에 가세했다.

무타이 정무관은 뒤늦게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했지만, 야당이 국회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추궁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아베 정권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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