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또다시 너울성 파도 사고

- 다이버 2명 표류

[헤럴드경제]최근 잇따라 인명사고를 불러온 너울성 파도가 또다시 강원도 고성을 덮쳤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전 11시 55분께 강원 고성군 천진 앞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박모(29) 씨 등 다이버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천진 앞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시작했다. 이들이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레저 보트 조종자는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 헬기와 경비정, 122구조대가 인근 해역을 총력 수색해 낮 12시 49분께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3.6마일 떨어진 속초 영금정앞바다 1.4마일 해상에서 서로를 붙잡고 표류하던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을 갖춘 다이버들임에도 높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기상이 나쁠 때는 해상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0일에는 천진해변에서는 스쿠버 교육 중이던 남녀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고성군 토성면 해변에서는 바닷가를 산책하던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의해 바다에 휩쓸려 초등학생 형(10)이 숨지고 동생(8)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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