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茶로 대륙 공략 나선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주 종목이 아닌 차(茶)로 ‘차의 나라’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차 전문 브랜드인 ‘티바나’를 앞세워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시장, 특히 중국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티바나를 인수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차 사업 규모를 12% 불리는 등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차 사업을 30억 달러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스타벅스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을 하고 있는 국가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한 해 500개의 매장을 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9년까지 중국에 총 3400개의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중국의 차 시장 규모는 632억 위안으로 중국 커피 시장보다 10배 가량 크다. 원래부터 차 문화가 발달한 국가이기도 하지만, 경제 성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더욱 늘었다.

물론 스타벅스의 진출이 한발 늦은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차 시장은 2010년 18% 성장한 것을 정점으로 성장 속도가 떨어져, 지난해에는 5.8%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민텔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 소장은 몇해전 아시아 지역 젊은이들 사이에서 버블티 열풍이 일었던 것을 거론하며 “젊은이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좀 더 세련된 것을 거래할 것이다. 그것이 티바나와 딱 맞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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