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다음 주 북미지역서 개봉…미국 언론 관심

밀정

영화 ‘밀정’이 다음 주말 북미지역 40여 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13일 영화의 북미지역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에 따르면 ‘밀정’은 오는 23일 LA·뉴욕·시카고·워싱턴DC,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에서 동시 상영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제작한 이 영화는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려냈다.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이병헌, 박희순과 같은 초호화 게스트들의 특별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한국에서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현재 누적 관객 수 217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1천만 영화 ‘변호인’과 ‘국제시장’, ‘광해’보다 앞선 수치다. 현재 한국에서 매출액 점유율은 69.1%에 달하고 있어 추석 연휴와 함께 독주 체제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 한국 주말 극장가에서 1위 영화가 매출액 점유율이 70%에 육박한 것은 ‘부산행’이 개봉 첫 주말인 7월 22∼24일에 74.7%를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밀정은 흥행 만큼이나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밀정은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필두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런던 아시아영화제에 이어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와 아시안 월드 영화제까지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다. 버라이어티지는 “1온스의 군더더기도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 극찬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밀정’의 열차 시퀀스는 그 진가가 돋보이는 장대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한지민은 개봉을 앞두고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두 사람은 19일 뉴욕을 방문한 후 20일과 21일 양일간 특별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22일, ‘밀정’이 초청된 판타스틱 페스트 영화제에 참석한 뒤, LA로 이동해 현지 영화 관계자 및 영화 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영회도 참석한다. 밀정의 북미 상영관 및 상영시간은 CJ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www.cj-entertainment.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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