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에 태어난 450g 아기 ‘기적의 생존’

[헤럴드경제]임신 6개월만에 태어난 아기의 사진이 소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엄마 배 속에서 자란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아기가 태어났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조단(32)과 맷 무어(33)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신 23주가 됐을 무렵 태아의 건강이 매우 악화돼 있다는 진단을 받고 급히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딸 아이 케이던스는 체중이 겨우 450g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오빠인 잭슨의 몸무게도 불과 600g 정도에 불과했다. 20%가 채 안 되는 생존율을 뚫기 위해 두 남매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3개월 이상을 지냈다.

3달 간의 사투를 이겨낸 두 남매는 ‘생존’에 성공해 지금까지 지내오고 있다.

엄마 조단은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자 ‘축복’”이라면서 “아이들이 언제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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