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죽음의 ‘로테르담 원정’…웃으며 돌아올까

[헤럴드경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는 오는 16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 원정경기는 홈 팬들의 응원이 격렬하기로 악명이 높다.

맨유와 페예노르트 서포터스는 이미 1997년 11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충돌한 바 있다. 페예노르트 서포터스들은 경기장으로 도착하는 맨유 서포터스의 버스를 향해 돌을 던졌고, 이에 앞서 술집에서는 두 팀의 서포터스가 충돌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 구단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서포터스 난동으로 UEFA 징계를 받은 페예노르트는 경기장 안전 유지 차원에서 5만1000석의 관중석 가운데 2만6000석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여기에 팬들의 이물질 투척을 막는 차원에서 그라운드 주변에 10m 높이의 그물망도 설치하기로 하고, 경기장 안전요원의 수도 늘렸다.

맨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등이 포함된 가운데, 웨인 루니와 헨리크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루니와 린가드, 미키타리안은 지난 10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맨유는 페예노르트 원정경기를 치른 뒤 불과 이틀 후인 18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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