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박스오피스, ‘밀정’이 꽉 잡았다…관객 300만명 돌파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 수성

[헤럴드경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영화계에 ‘밀정’ 돌풍이 거세다. 영화 ‘밀정’이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14일에 관객 54만8449명(매출액 점유율 56.4%)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322만6490명을 기록했다.

이달 7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밀정’은 개봉 8일째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밀정’의 관객 300만명 동원 속도는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사도’(2014)보다 3일 빠른 것이다.

14일에 정식 개봉한 외화 기대작 ‘매그니피센트 7’과 ‘벤허’는 ‘밀정’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그니피센트 7’은 관객 11만2378명(매출액 점유율 11.6%), ‘벤허’는 관객 11만502명(매출액 점유율 11.3%)을 동원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매그니피센트 7’은 1960년작 ‘황야의 7인’의 리메이크 영화로, 이병헌이 무법자 7인 중 한 명으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밀정’에서도 특별 출연하니 이병헌의 영화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한 셈이다.

‘벤허’도 1959년의 동명 영화를 보다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생의 삶을 그린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외화 기대작들의 등장으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로써 추석 연휴 ‘빅4’가 ‘1강3중’ 구도로 자리 잡아가는 형국이다.

추석 연휴가 되면 인기를 얻는 애니메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경비견 버디가 뮤지션이 되기 위해 도시로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모험을 다룬 ‘드림 쏭’이 6위, 일본 아이돌 애니메이션 ‘아이엠스타 뮤직어워드’는 7위로 박스오피스에 새롭게 진입했다. 또 기존에 상영 중인 ‘장난감이 살아 있다’는 8위, ‘달빛궁궐’은 10위를 기록했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디즈니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5위,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는 9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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