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부, 갤노트7 기내사용 ‘금지 명령’ 조치강화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미국 교통부가 미국에서 공식 리콜이 발령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7에 대해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중에는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모든 항공기 탑승객은 소지한 갤럭시노트 7의 전원을 꺼야 할 뿐 아니라 충전해서도 안 되며 의도치 않게 기기를 켤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수하물에 넣어 부치는 것도 금지된다.

앤서니 폭스 교통장관은 성명에서 “리콜 대상인 기기를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은누구나 안전한 취급을 보장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미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8일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 데 이어 15일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하자 ‘금지 명령’으로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CPSC는 이날 발표한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며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도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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