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수치 공개… “과체중이지만 아주 훌륭”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구체적인 건강 기록을 공개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주치의인 헤롤르 본스타인 박사에게서 받은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검진은 지난 9일 받은 것이다.

검진 기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과체중’(키 192㎝, 몸무게 107㎏)이며 스타틴이라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편인 것으로 평가됐다.

본스타인 박사는 이전에 진행했던 간, 갑상선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고, 조기 심장 질환이나 암 관련 가족력도 없다며 “트럼프의 건강 상태를 요약하면 아주 훌륭하다(excellent)”라고 밝혔다.

다만 본스타인 박사는 1980년부터 트럼프의 주치의로 지내온 데다, 지난해에는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건강한 사람일 것”이라는 과장된 평가를 한 바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는 전날 녹화된 미국 유명 종합건강 TV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Dr.Oz Show)에 출연해 이번 건강검진 결과를 일부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방송되는 오즈 쇼에서는 오즈 박사가 직접 트럼프를 검진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즈 박사는 “그 연령대 남성치고는 건강 상태가 좋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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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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