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409원…서울 1521원 ‘최고’, 광주 1384원 ‘최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16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내렸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06원 내린 리터당 1409.0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도 전날보다 0.23원 내린 1203.32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역별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5일 기준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값은 평균 1521.6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광주는 리터당 1384.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제주(1457.13원)와 세종(1425.96원)은 서울 다음으로 비싼 휘발유 값을 보였고, 수도권인 경기(1416.17원)와 인천(1413.22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1413.15원), 충남(1411.49원), 대전(1409.36원) 충북(1406.79원), 울산(1405.18원), 부산(1400.07원)은 1400원대였고, 전남(1396.11원)과 경남(1393.46원), 전북(1391.94원) 대구(1390.77원), 경북(1387.36원) 등이 1300원대로 비교적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이 리터당 1314.57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1183.11원)가 가장 저렴했다.

한편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최근 다시 보합세에 접어들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무 협의체 구축 등 상승요인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다음주 휘발유 가격은 1410원, 경유 가격은 12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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