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다시 ‘민주당’으로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18일 통합을 선언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이번 통합으로 ‘민주당’이라는 명칭을 되찾게 됐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 통합과 관련 “특별한 조건 없이 같이 (통합)하는 걸로 정리됐다”며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을 폴네임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민주당이라고 폴네임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외 민주당과의 유사 당명 논란을 피하고자 그간 약칭을 ‘더민주’로 사용해왔다. 


양당 통합은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9일 만에 이뤄진 성과다. 두 대표는 당시 회동에서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고 최근 단독 회동을 한 뒤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합당의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합당의 방식을 어떻게 할 건지는 봐야하고 우리도 의결기구를 통해 내부적으로 절차가 필요하다”며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받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추 대표는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김 대표와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갖고 통합을 공식 선언하는 동시에 그간의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18일은 해공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꼭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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