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영토확장 편의점 ②] 편의점에 ’가야만‘ OOO이 있다 … NB를 넘어선 PB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GS25의 자체개발(PBㆍPrivate Brand)상품 ’미니언즈 우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니언즈 피규어를 닮은 용기 케이스와 ’옥수수맛‘이라는 독특한 풍미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일 판매가 시작됐지만, 매장에서는 제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단순한 ’별미‘정도로 여겨졌던 편의점 업계의 PB식품이 원래 제품(NBㆍNational Brand)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일부 제품은 NB보다 더 매출이 잘 나오고 있다.

CU는 기존 NB상품에서 용량에 변화를 준 상품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CU가 출시한 CU빅요구르트는 기존 요쿠르트에서 4.5배 커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요쿠르트 판매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사진=CU제공)

CU가 최근 출시한 ‘헤이루(HEYROO)저지방우유’는 동일 저지방우유 카테고리 내 일반(NB) 제품보다 각각 4.6배 더 많이 판매됐다. 같은 브랜드의 ‘헤이루(HEYROO)오다리치즈’ 라면도 기존 NB제품에 비해서 3.9배 가량 많이 팔렸다.

CU는 기존 NB상품에서 용량에 변화를 준 상품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CU가 출시한 CU빅요구르트는 기존 요쿠르트에서 4.5배 커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요쿠르트 판매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기존 NB상품 보다 판매량이 5.5배 가량 높다. CU는 2L와 500ml 중심으로 편성된 생수시장에서도 1L짜리 물인 ’미네랄 워터‘를 출시했다.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PB가 NB를 뛰어넘았다.

븐일레븐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요구르트ㆍ요구르트젤리와 참치라면으로 재미를 봤다. ‘PB 아이스요구르트’는 여름철 간식으로 요구르트를 얼려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상품이다. 지난 5월20일 첫 출시 이후 일 평균 2만5000개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요구르트ㆍ요구르트젤리와 참치라면으로 재미를 봤다. ‘PB 아이스요구르트’는 여름철 간식으로 요구르트를 얼려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상품이다. 지난 5월20일 첫 출시 이후 일 평균 2만5000개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PB 요구르트젤리’도 지난 5월월 출시후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일 평균 2만7000개 씩 제품이 팔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세븐일레븐의 과자상품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전체 과자 판매 순위에서 젤리류가 1위에 오른 건 PB 요구르트젤리가 처음이다. 8월 들어서는 입소문을 타고 하루 평균 4만4000여 개가 팔리는 중이다. 전체 판매품목 중에서도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GS25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출시 후 9월 현재까지 라면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면 카테고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신라면 봉지라면의 자리를 뺏었다. 인기가 계속되자 GS25는 오모리김치찌개 맛을 담은 스윙칩도 출시했다. (사진=GS25제공)

GS25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출시 후 9월 현재까지 라면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면 카테고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신라면 봉지라면의 자리를 뺏었다. 인기가 계속되자 GS25는 오모리김치찌개 맛을 담은 스윙칩도 출시했다.

GS25의 ’카페25(Cafe25)‘는 콜롬비아, 콰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의 스페셜티급 원두를 블렌딩한 제품이다. 기존 캔커피와 패트병 커피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던 커피제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GS25는 커피머신을 스위스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등 제품 품질에 공을 들이고 있다. 

CU PB상품 vs NB상품 판매 동향(2016년 상반기 판매수량 기준) (자료=CU제공)

이에 대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PB상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며 “PB상품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품질이 낮다는 고정관념이 깨져서 PB상품의 승승장구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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