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늘길 교통체증…무인기 하루 2천대씩 등록해 벌써 55만대

[헤럴드경제] 조종 면허를 신청하는 규모와 속도를 고려할 때 미국의 무인기(드론) 수는 결국 수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예상했다.

16일(현지시간) FAA에 따르면 무인기 등록 시스템을 도입한 지 9개월 동안 등록된 무인기는 모두 55만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FAA의 얼 로런스 무인기 담당 국장은 정부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무인기 등록시스템 도입 이후 하루평균 2천대씩 무인기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등록된 유인기는 26만165대에 이른다.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FAA의 무인기 조종 면허 시험에도 모두 1만3천710명이 응시 신청을 한 상태며, 합격자 수는 5천80명에 이른다.

FAA는 한때 2020년까지 무인기 조종 면허자 수를 1천343명으로 예측했으나 지금은 올해 말까지 1만5천명 이상이 무인기 조종 면허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런스 국장은 35명의 자문위원에게 무인기 수가 수십만 대가 될지, 수백만 대가 될는지 맞춰보라고 물어 무인기가 수백만대 수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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