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8’ 재간둥이 양세형 깐족매력의 극대화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개그맨 양세형이 17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한 tvN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타고난 끼와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1.9%, 순간 최고 시청률이 3%까지 치솟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호스트 양세형은 재간둥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양세형은오프닝에서 “요즘 여기저기에서 많이 불러주셔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대세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양세바리’ 춤을 보여달라는 신동엽의 말에 양세형은 “어머니께서 자주 한다고 보기 싫다고 말씀하신다”고 재치있게 답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게임폐인은 연애중’ 코너에서 양세형은 개그맨 유세윤과 인형애인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 생방송 중 불꽃 튀는애드리브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은 또 다른 인형으로 등장한 이수민을 두고 아찔한 애드리브로 코믹한 상황을 전개해나가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 웨이터’에서 양세형은 웨이터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딘 미생 ‘양그래’로 등장해, 양세형의 대표 캐릭터인 전설의 웨이터 ‘양세바리’를 드라마 ‘미생’에 절묘하게 녹인 코믹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양세형은 특히 선배 개그맨 신동엽, 탁재훈에게도 밀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대세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에서 ‘금값 배추’로 등장한 양세형은 높은 몸값에 걸맞게 탁재훈 앞에서 거만한 태도로 능청스러운 개그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양세형은 “연예계에서 양세형은 얼마 정도냐?”라는 탁재훈의 애드리브에는 “중간 정도인 것 같다. 더 이상 까불면 비호감이 된다”며 두 손을 모으고 급 공손한 태도로 돌변해 겸손함을 드러내 큰 웃음을 터뜨렸다.

SNL을 마무리하면서 “다시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충고하는 신동엽에 말에, 양세형은 신동엽과 탁재훈을 가리키며 “너도, 너도”라고 답하는 극강 애드리브로 방송 끝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탁재훈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양세형을 보고 “젊은 시절 신동엽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스트 양세형과 함께 SNL 크루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한 장면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패러디한 생방송 코너. 드라마 속 박보검 연기하는 왕세자 역할을 맡은 신동엽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에 휩싸인 난처한 상황을 19금 개그로 풀어내며 “역시 예능신”이라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화제의 코너 ‘더빙극장’에서는 지난 주 첫 공개돼 신드롬적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을 권혁수가 미친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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