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가짜 민어 유통 현장, ‘홍민어’ 둔갑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먹거리X파일’에서 가짜 민어의 유통 현장을 고발한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가까 민어의 유통 실태와 더불어 민어로 둔갑된 물고기의 정체를 파헤친다.

민어는 따뜻하고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어종으로 잡혀 올라오면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민어는 피를 빼 ‘선어’로 유통되며, 전체 생산량 중 ‘선어’가 98%를 차지한다고 한다. 민어 주산지의 어업인과 상인들도 수조에 팔팔하게 살아있는 민어는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채널A제공]

하지만 ‘먹거리X파일’ 취재진은 취재 도중 수도권의 수산시장과 횟집에서 활 민어를 먹었다는 제보를 받게 된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수도권에 위치한 일부 수산시장과 횟집에서는 ‘선어’ 상태의 민어와는 달리 팔팔하고 힘이 센 물고기들이 ‘보양식 민어’로 판매되고 있었다. DNA 분석 결과 해당 물고기는 민어과이기는 하나 민어와는 어종 자체가 다른 ‘홍민어’로 밝혀졌다. ‘홍민어’는 중국에서 대량 양식 돼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외관상으로 민어와 확연히 구별 가능하지만, 몇 년 전부터 민어로 속여 팔려져 왔다.

가짜 민어의 유통 실태는 9월 18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먹거리 X파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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